군산-클래식 산책2 1강(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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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5회 작성일 24-02-20 17:35본문
명절 연휴를 지나 보내고
군산JB문화공간에서 다시 열린 <클래식 산책>!!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는
낭만주의 음악들을 공부합니다!
총 6회로 구성된 낭만주의 따라잡기 강의!!
첫 시간인 오늘은 슈베르트를 감상했습니다.
낭만주의 음악은 고전주의 음악의 형식적 측면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개별적인 특성을 추구했는데요.
교향곡과 실내악 뿐만 아니라 독주곡, 가곡 장르가 발전했습니다.
첫 번째로 슈베르트 가곡 <물레 잣는 그레첸>을 들었는데요.
슈베르트가 괴테 시를 인용한 최초의 가곡입니다.
물레바퀴가 돌아가는 듯한 음을 피아노로 표현해 인상깊은 음악이지요.
이어 들은 곡은 슈베르트의 <마왕>이에요.
한밤중 말을 달리는 아버지 품에 안긴 아들을
마왕이 죽음으로 이끄는 내용으로
엄청난 서사에 걸맞게 압도적인 음악 전개를 들려주었습니다.
슈베르트 예술 가곡 특징은
전주와 후주에서 피아노가 회화적 효과를 내고
그에 얹은 가사가 훌륭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점입니다.
<물 위에서 노래하다>를 들으면서
저녁 무렵 뱃놀이를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건
우연이 아니랍니다.
연가곡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는
물레방앗간에서 일하는 청년의
여행, 사랑, 실연, 자살을 차례로 노래하는데요.
외국어 가사를 이해하지 못해도
사랑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연가곡 <겨울 나그네>를 감상했습니다.
다소 어두운 정서의 곡을 통해
슈베르트가 말년에 겪은 마음의 여행을
은유적으로 느낄 수 있는 노래랍니다.
오늘은 슈베르트 가곡들과 함께
낭만주의 클래식을 조금 따라잡아 보았습니다.
다음 주제는 낭만주의 피아노입니다.
쇼팽과 리스트, 차이콥스키가 등장할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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