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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클래식 산책2 3강(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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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7회 작성일 24-03-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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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시대 특징과 음악가들의 삶을 알아보는 시간
클래식 산책2 낭만주의 따라잡기!!

오늘 3강 주제는
음악으로 표현된 작곡가들의 삶과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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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사랑을 연관 지은
최초의 음악가는 베토벤이었는데요.

베토벤의 연애사와 함께
'엘리제를 위하여'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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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곡은 쇼팽의 '이별의 왈츠'.

결혼을 약속했던 여인 보진스카를 향한
순수한 사랑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보진스카와는 결국 헤어졌는데요.
이별 후 서랍 깊숙이 숨겨졌던 이 곡은
쇼팽 사후에야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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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두 번째 사랑은 조르주 상드였습니다.

'빗방울 전주곡'은 
쇼팽이 조르주와 함께 떠난 마요르카에서 작곡했는데요.

비가 많이 내리고 추웠던 마요르카에 머무는 중
외출한 상드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쇼팽이 근심을 담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들어 보면 과연 쇼팽의 슬픔과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인상을 주는 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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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곡인 '강아지 왈츠'는
피아니스트 랑랑의 연주로 들어보았습니다.

상드와 함께 키우던 강아지가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보고
행복했던 시기의 경쾌함을 담아 작곡한
빠른 템포의 연주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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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감상한 곡은
리스트의 '사랑의 꿈'이었습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 연주로 들어보았는데요.
당대의 인기남이었던 리스트가
사랑에 빠졌던 여인 캐롤린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캐롤린은 유부녀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결혼은 성사되지 못했고
둘은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총 세 곡으로 구성된 사랑의 꿈은
부제 역시 눈길을 끄는데요.

1번, 고귀한 사랑
2번, 가장 행복한 죽음
3번,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제목에 걸맞게 3번이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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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작곡가를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슈만의 곡은
피아니스트 지용의 연주로 들어보았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여인
클라라를 위해 작곡한 '미르테의 꽃'입니다.

클라라 본인 역시
구 독일 화폐에 등장하는 위인일 만큼
뛰어난 천재 피아니스트였는데요.

클라라는 슈만과 결혼했지만
이 존경스러운 여인을 사랑한 사람은
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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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를 사랑한 또 다른 작곡가,
바로 브람스입니다. 

브람스는 슈만의 제자였는데요.
슈만이 앓던 우울증으로 라인강에 투신한 뒤
겨우 살아나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클라라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고
그녀에게 푹 빠져 평생 사랑하고 존경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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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는 클라라 슈만에게
6개의 피아노 소품곡을 헌정했습니다. 

그 중 2번 가장조 Op.118 '간주곡'을 들어보면
따뜻함과 섬세함, 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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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사랑을 담은 작품들
대미를 장식한 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입니다.

평생 서로에게 헌신했던 엘가 부부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담긴 곡이지요.

다음 주에는 낭만주의 시대 춤곡들을 감상할텐데요.
감상적이었던 오늘 강의와 달리
무척 경쾌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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